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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모던 프린세스 어떤 향일까?

향수

by 999012 2021. 8. 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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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 모던 프린세스!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대중성이 좋은 모던 프린세스의 향은 어떨까?

 

탑노트는 핑크레이디 레드애플, 레드커런트, 미들노트는 프리지아와 삼박 재스민

마지막에 잔향으로 남을 베이스 노트는 화이트 머스크, 바닐라 오키드로 구성되어 있다.

 

모던 프린세스는 노트에 쓰인 향조로도 그 분위기와 느낌을 알기 쉬운 향수같다.

또 향을 맡아본 후 노트를 보면 오오 그래서 그런 향이 났구나! 하고 생각할만큼 

매치가 잘 되는 향이라고 생각한다.

 

랑방에서 말하고 있는 모던 프린세스의 이미지는 모던한 느낌의 현대 여성을 모티브로 자신감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매력 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맡아본 내가 느끼기에는

분명 매력있는 향은 맞지만 자신감있고 당당한 모습의 매력이 느껴지는 향이라기보다는

청순하고 풋풋하지만 귀여운 매력의 향으로 느껴졌다.

 

처음에 뿌렸을때는 가벼워서 부담스럽지 않은 달달함에 아주 약간의 미세한 향긋한 상큼함이 맡아지고 점점 넘어갈수록 달달한 느낌의 가벼운 꽃향기가 어렴풋이 맡아진다. 탑에서 미들은 그렇게 큰 변화없이 이어지다가

잔향은 뭉근한 느낌으로 남았는데 베이스노트를 보니 머스크와 바닐라! 정말 딱 이거다. 이 향기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없이 뿌리기 좋은 향수이다.

생각나는 연령대는 아무래도 이십대 초반이 생각나지만 누가뿌려도 적절히 어울릴 것 같은 향수다.

크게 극호!는 아니더라도 이 향은 극불호!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한만큼 향수를 잘 모르시거나 향수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같은 브랜드의 보라색 병 에끌라쥬와 한번 비교해보자면 

 

랑방의 하늘하늘한 느낌은 둘 다 가지고 있지만 분위기가 다르다. 에끌라쥬 쪽이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현대 여성이 떠오르는 향이다. 그렇다고 에끌라쥬에 청순한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던 프린세스가 뭉근한 귀여움의 느낌이라면 에끌라쥬는 시원하고 경쾌한 여성스러운 발랄한 느낌의 향이다.

지속력은 에끌라쥬 쪽이 더 좋다. 톤 높은 향이 좀더 오래가는 느낌이고

모던 프린세스는 뭉근하게 살에 녹아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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